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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데이트가자!

[부산 송정 맛집] 소~스윗! 소갈비찜 맛집, 소옥

by 수다ON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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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에 있는 작고 예쁜 소갈비찜 맛집을 소개합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이미 유명한 식당인데, 부산 송정에 오픈을 하셔서 부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맛있는 소고기 한 끼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옛 가옥을 그대로 살려 예쁘게 리모델링한 식당이었는데, 작은 마당엔 잔디가 깔려있고, 돌길로 이어진 현관까지 동화에 나올 법한 예쁜 가게입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는 더 아름다웠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뷰는 물론이고, 테이블과 인테리어까지 아기자기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줄 서는 식당은 역시 달랐습니다.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부는데, 2층에 대기실까지 준비하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대기실은 식사실과 또 다른 예쁜 뷰로 기다림이 즐거울 공간이었습니다.

데이트를 온 커플.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삼삼오오 모인 친구 등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선호할 식당이었습니다.    

소옥 외관 사진
[출처] 소옥 매장 외관 직접 촬영

 


    1. 위치    

구덕포항과 가까이 있고, 송정해수욕장에서 걸어갈 수 있지만,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동해선 송정역을 이용하시거나, 송정해수욕장으로 오는 버스를 이용하셔서 걸어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식당 앞 주차 공간이 따로 없는 관계로, 주변 주차장 검색이 필수입니다! 식당 앞 도로변에 주차된 차들이 많았는데,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구덕포길 13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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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메뉴     

 메인 메뉴는 2가지로 소갈비찜과 옥 갈비찜이 있습니다. 소갈비찜은 매콤한 양념의 소고기 갈비찜이고, 옥 갈비찜은 카레 향이 나는 매콤한 양념의 소고기 갈비찜입니다. 맵기 선택이 가능하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 특성상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1인 1 주문 요청의 안내 문구가 메뉴판에 있습니다. 양이 적은 사람에게 적당한 배부름을 제공하는 양이었기 때문에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추가 메뉴로는 치즈 추가, 감태 주먹밥, 배추전, 공깃밥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밥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감태 주먹밥 또는 공깃밥을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추전도 추천 메뉴여서 같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음료는 탄산음료인 콜라/사이다, 작은 병맥주, 막걸리가 있습니다. 탄산은 제로 음료는 없고, 맥주가 작은 병으로 카스와 테라가 제공됨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에 시원한 콩나물국과 소소한 샐러드, 계란 장조림, 김 가루, 양배추절임이 제공되었습니다. 모두 조화가 좋았고, 자극 없이 건강함을 함께 먹는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수다 ON은 식사량이 적은 편이고,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편입니다. 소옥에 방문했을 때 소갈비찜과 감태 주먹밥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맵기 조정을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고, 중간중간 먹은 감태 주먹밥의 소스가 매운맛을 중화시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 가루가 기본 찬으로 제공되어,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가 불러 못 먹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식가와 함께 가면 꼭 먹고 싶습니다.  

소옥 메뉴판
[출처] 메뉴판 사진 직접 촬영


      3. 운영시간      

소옥은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휴식 시간으로 입구가 나무로 닫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픈 10~15분 전쯤 입구 안내판에 명단이 제공되는데, 메뉴도 함께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문 시간은 저녁 8시 10분이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뷰와 음식들
[출처] 뷰와 어우러진 음식들 직접 촬영

예쁜 공간만큼 맛도 예쁘고 깔끔했던 소옥이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오래 머무르고 싶은 카페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들과 아늑하고 예쁜 공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소문난 식당인 만큼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후 오픈 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10분쯤 일찍 도착해서 명단에 이름을 적고, 주변 산책을 살짝 했더니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도심을 떠나 든든히 한 끼 먹고 힐링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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