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 사진촬영기초

9. 쉽게 경험 할 수 있는 인공조명, 플래시 1탄

by 수다ON 2022. 5. 14.
반응형

03 플래시 촬영 

인물 촬영에서 플래시는 인공조명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Tip. 플래시(Flash)의 종류와 용어 

일렉트로닉 플래시 - 외장형 플래시를 흔히 스트로보라고 하며, 스트로보는 플래시를 처음 만든 회사의 이름이고 정식명칭은 일렉트로닉 플래시이다
- 인공조명을 이용한 촬영에 필요한 장비
-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 유용하게 사용
- 기능과 활용 면에서 용도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 자동 플래시, TTL 자동 플래시, 수동플래시 등으로 구분
가이드넘버 (Guide Number) -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도록 플래시의 광량을 표시한 수치
- 플래시에 표시된 가이드넘버를 피사체의 거리로 나누면 조리개값이 산출된다. 
- GN(가이드넘버)/M(촬영거리) =F(조리개값)
X-접점 (X-Contact) - 플래시 동조 접점
- 플래시 방전관 속에 들어있는 크세논(Xenon)이라는 가스(Gas)의 머리글자
바운스 (Bounced Light) - 직사광이 피사체에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물체에 반사되어 비치는 간접광
- 자연스러운 사진과 그림자를 없애기 위한 촬영법 

플래시는 빛의 성질을 태양광선과 흡사한 온도 5,500K~6,000K로 개발되어 특별한 필터의 사용 없이 색 재현이 우수하여 맑은 날이나 흐린 날, 어두운 곳, 명암의 차이가 심한 곳에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발광할 때의 순간의 빛이 1/1,000초~1/3,000초의 속도이므로 빠르게 이동하는 대상을 고정되게 촬영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X 접점은 플래시 동조 접점으로 렌즈셔터에서 1/500초까지 동조가 가능하지만 포컬플레인 셔터에서는 1/250초 이하에서만 동조됩니다. 포컬플레인 셔터에서 그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올리면 화면의 1/3~1/2 가 어둡게 나타나므로 촬영 전에 셔터스피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셔터스피드 부분은 용어가 조금 어려운데, 플래시 적용 원리를 알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1. 내 플래시의 적정노출값은?

플래시의 광량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최대 발광할 수 있는 광량을 수치로 표시한 것이 가이드 넘버(Guide number, GN) 입니다. 수치가 클수록 플래시에서 발광되는 최대 광량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산출 공식 : 가이드 넘버 / 촬영거리 =조리개값(f)

산출 공식 예시 [출처] 책 본문 촬영

실내 또는 야간 인물 촬영에서 플래시 촬영 방법을 알지 못하고 대략적인 수치로 촬영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플래시를 사용할 때 렌즈에 나타나는 거리계로 피사체와의 거리를 계산하여 조리개를 조절하여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이드 넘버가 55인 플래시로 조리개값 f/11로 촬영하려면 피사체와 5m 거리를 두고 촬영하는 것입니다. 

플래시는 광량이 미치는 적정거리 내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광량이 풍부한 플래시도 있을 것이고 부족한 플래시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모든 플래시를 동일하게 적용하여 촬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플래시의 특성을 숙지하고 광량에 맞는 조리개의 설정이 중요합니다. 

자동 플래시를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TTL 자동 플래시는 피사체에서 반사되어 렌즈로 돌아오는 반사광을 카메라의 내부 노출계가 직접 측정하는 것으로 피사체에 대해 조리개값을 설정하면 플래시는 자동으로 적정량의 광량을 발광하는 것입니다. 

 

Tip. TTL(Through The Lens) 플래시 방식 

- TTL :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노출량을 카메라 핫슈의 연결부를 통해 내장 노출계 정보를 가져오는 방식

- E-TTL : 반셔터를 누를 때마다 셔터막이 올라가기 전 예비 발광을 먼저 실시하여 렌즈 내부로 되돌아오는 빛의 반사량을 측정한 다음 사용자가 설정한 조리개, ISO, 초점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스트로보 광량을 미리 결정한 후에 셔터막이 올라가고 주 광량을 발광하는 방식

- D-TTL / I-TTL : 니콘 계열 카메라에 사용되는 플래시 방식으로 초점이 맞는 위치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D 렌즈로 거리정보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밝기를 측광하는 방식 


2. 선막동조와 후막동조란?

셔터막은 선막과 후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셔터를 누르면 먼저 선막이 이동하기 시작하고 지정된 셔터스피드에 따라 후막이 닫히게 되는 원리입니다. 

- 막이 한 프레임을 이동하는 시간 = 셔터막의 속도

- 선막동조 : 선막이 열린 직후에 플래시가 동조되어 발광하는 것

- 후막동조 : 선막이 열리고 후막이 닫히기 전에 플래시가 발광하는 것

 

플래시의 동조 속도는 카메라 제조사나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 1/125초와 1/250초에서 작동하게 됩니다. 디지털카메라는 카메라의 동조 속도 범위 내로 셔터스피드가 자동조절 됩니다. 의도적으로 설정해도 원래 범위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가 동조 속도보다 빠른 경우의 촬영은 고속동조(High- Speed Flash Sync) 방식이 있습니다. 

선막과 후막이 CCD를 가리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플래시가 발광하여 화면 전체가 밝아지게 되어 동조 속도 1/250초 이상인 고속셔터에서도 정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래시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짧고 연속적인 사용에서 가이드 넘버보다 약한 광선이 비추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응형

3. 플래시 촬영에서는 FEL 기능을 이용하자

FEL(Flash Exposure Lock)은 플래시 노출 고정이라는 의미로 실제 촬영 전에 플래시를 발광시켜 노출값을 얻은 것을 고정해 놓고 촬영한다는 뜻입니다. FEL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 시 인물과 배경의 노출차가 달라 인물은 오버되고 배경은 언더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구도를 변경하여 촬영하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 플래시 노출을 결정하기 때문에 플래시는 배경을 측광하고 결과적으로 인물이 오버되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FEL을 사용하면 적정 노출을 맞출 수 있습니다. 

E-TTL을 지원하는 카메라의 경우 특히 FEL의 활용은 촬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실제 촬영 전에 FEL 버튼을 눌러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의 노출량을 판단하게 하고 이후 카메라가 인지한 노출값대로 실제 발광하여 촬영하는 것입니다. FEL 버튼이 없는 일부 기종에서는 AEL(Auto Exposure Lock, 자동노출 고정), AFL(Auto Focus Lock, 자동초점고정) 기능을 하는 * 버튼을 누르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FEL 활용 방법

1. 촬영 대상 선정 
2. FEL을 눌러 대상의 노출량을 카메라가 판단 
3. 실제 촬영(발광)

[출처] 좋은 사진을 만드는 노출, 정승익, 한빛미디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