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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사진촬영기초

4. 인물 사진 촬영을 위한 프레이밍 방법

by 수다ON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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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구도

01. 인물을 강조해주는 프레이밍 (Framing) 기법

프레이밍이란 카메라의 파인더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것으로 사진가의 촬영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예술적 행위입니다. 사진가의 고유한 권한이자 예술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인물사진에서 프레이밍은 순간적인 감각이 필요합니다. 셔터가 끊어질 때 인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인물의 시선, 손 위치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경의 적당한 심도를 조절하여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인물은 촬영자에 의해 연출되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낳게 됩니다. 
스냅사진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고속의 셔터로 정지하여 촬영하므로 순간적인 감각과 피사체를 끝까지 관찰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촬영 이후 트리밍을 습관화하면 사진의 화질을 떨어트리거나 프레이밍의 감각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주 피사체인 인물에게만 집중하여 주위 배경을 놓치게 되면 어수선한 사진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프레이밍의 핵심은 안정과 조화입니다.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주 피사체인 인물에게서 집중되면서도 주위의 배경과 조화되도록 프레이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새로 사진의 프레이밍
1인의 인물을 촬영할 경우 대부분은 세로로 화면을 구성합니다. 인물 머리 윗부분의 공간을 주고, 시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배경이 없는 경우 배경이 단조로운 공간에서는 배경의 비율을 넓게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화면 전체에 인물을 가득 차게 담아주고 4면에 여유 공간을 두고 삼각 형태의 선을 살리면 안정감 있는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배경이 살아있는 경우 배경이 멋진 곳에서는 전체적으로 화면 구성이 답답하게 프레이밍 되는 것을 주의해야 하고, 인물의 시선 처리, 표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화면의 비율을 넉넉하게 잡아서 배경과 조화롭게 연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2) 가로 사진의 프레이밍

배경이 없는 경우 한쪽으로 치우쳐서 공간이 불필요하게 남는 경우, 선의 기울어짐, 어중간한 프레이밍으로 답답한 연출이 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때로는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하게 화면 구성에서 제외해주는 것이 안정감을 줍니다.
배경이 살아있는 경우 신체 일부를 배경에서 나타나는 선과 동일선에 두는 불편한 구성이나 선의 기울어짐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을 들게 하는 전형적인 프레이밍 오류입니다.
화면의 배분이 거의 일정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함으로써 색의 조화를 이루면 안정감 있는 프레이밍이 됩니다. 

Tip. 야외 인물 촬영의 프레이밍
야외 인물 촬영에서는 배경과 인물의 화면구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물을 강조한다면 화면 가득하게 프레이밍 하고, 배경과 조화되고 촬영하고자 하면 화면에 들어갈 부분과 제외할 부분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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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인물 촬영에서의 기본프레이밍 기법

인물사진에서 기본적인 프레이밍에는 풀샷, 미디엄 샷, 웨이스트 샷, 바스트 샷, 클로즈업 샷 등이 있습니다. 

예시 사진
프레이밍의 종류 [출처] 책 예시 촬영

1) 풀샷 (Full-shot)
피겨 샷이라고도 하고 배경을 포함하는 전신 촬영, 인물 전신의 아름다움과 움직임을 강조한 프레이밍입니다. 전신 촬영이기 때문에 야외 촬영에서는 불필요한 요소가 담기지 않도록 주위 배경에 세심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앵글의 높낮이에 따라 인물이 왜곡되어 표현되기도 하므로 의도를 분명히 하고 인물이 돋보이는 앵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물사진이라고 하여 굳이 인물만 크게 잡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과 인물이 조화되게 촬영하는 것, 배경을 통해 인물이 강조되고 느낌이 살아나도록 촬영하는 것이 풀샷의 핵심입니다. 

(1) 색의 대비를 고려한 프레이밍
인물의 의상 색을 고려해서 주위와 대비되게 프레이밍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물에게 집중되는 배경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프레이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의 대비는 보색의 관계를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보색은 반대색을 의미하고 B(블루), G(그린), R(레드)의 반대색은 Y(옐로우), M(마젠타), C(시안)입니다. 배경과 인물의 의상 색을 보색 관계로 연출하면 인물이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2) 가로 구도에서의 화면 배치
인물의 배치를 삼분할 선의 중심에 오도록 하여 안정감 있는 사진으로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2) 미디엄 샷 (Medium-shot)
니샷(Knee-shot)이라고도 하고, 얼굴부터 무릎까지 촬영한 것으로 동감을 강조할 수 있는 프레이밍 방법입니다. 무릎 윗부분만을 강조하기에 애매한 사진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면의 배치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제외된 부분을 느끼지 못하도록 인물의 시선이나 주위의 사물을 강조하여 촬영합니다. 
배경에 선과 면이 뚜렷한 장소에서는 풀샷보다는 미디엄 샷으로 촬영하는 것이 안정감을 줍니다. 광선의 방향을 강조하여 시선을 끌고 공간과 포즈를 이용하면 답답한 느낌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웨이스트 샷 (Waist-shot)
얼굴에서 허리까지 상반신을 촬영하는 것으로 표정을 강조하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프레이밍입니다. 주변 배경과 어울리게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고, 인물의 표정이나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촬영 방법으로 인물을 화면에 가득 차게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안정감을 고려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불안정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되고 맙니다. 
삼각형의 형태로 화면을 구성하게 되면 인물을 제외한 여백이 확보되어 답답한 느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삼각형 형태를 이루는 방법으로는 인물을 화면에서 좌/우로 배치하고 팔을 허리 부분에 올려 삼각형 형태를 갖추거나 기타 소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바스트 샷 (Bust-shot)
얼굴에서 가슴까지 상체 부분 촬영하는 것으로 인물의 표정을 강조하거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프레이밍입니다. 인물사진은 주로 세로 구도의 촬영이 많은데 인물의 머리 위와 턱밑에 적당한 공간을 두고 프레이밍 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사진이 되며 가로 위치는 인물과 주변의 환영을 함께 넣을 수 있기에 동적인 효과가 가능합니다. 바스트 샷에는 여백 처리가 용이한 가로 구도가 많이 사용됩니다. 
가로 구도를 사용하려 할 때는 인물의 뒷배경에 시선을 끄는 피사체나 색감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배경일 때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별한 보조피사체가 없는 공간에서는 과감하게 세로 구도로 프레이밍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클로즈업 샷 (Close-up-shot), 빅 클로즈업 샷 (Big-Close-up-shot)
얼굴이나 특정 부분을 화면에 가득 차게 촬영하여 특정 부분을 매우 강조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프레이밍입니다. 인물의 표정을 통해 내면세계를 강조하는 의도를 반영합니다. 얼굴의 결점이 부각되지 않도록 하여 모델에게 불편함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부득이할 경우 차후 보정을 통해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클로즈업 샷을 촬영하고자 할 때는 인물의 얼굴 전체가 나오도록 촬영하는 방법과 얼굴의 어느 특정 부분을 강조하여 클로즈업해 보는 것도 감각적이고 독특한 화면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정승익,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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