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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사진촬영기초

2. 구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

by 수다ON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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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구도의 3요소와 기본단위

 

사진 구도의 구성 요소와 기본 단위를 알아봅시다. 구도의 기본을 이루는 요소는 선, 형, 명암이고, 구성의 기본 단위는 점(Spot), 선(Line), 면(Surface)입니다.  

 


1) 사진 구도의 3요소 -선/형/명암(톤)

사진의 구도를 형성하는 요소는 선, 형, 명암의 톤입니다. 선은 시각적으로 선으로 읽히는 일반적인 피사체를 포함하고, 형을 나누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형은 이미지를 체계화하는 요소입니다. 명암은 밝고 어둠의 차이를 시각화하는 요소입니다. 사진을 처음 배울 때 흑백사진을 접하는 것도 컬러를 흑백으로 바꾸어 명암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사진의 기초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구도는 모든 피사체를 3요소로 보는 시각화 훈련의 기본이 되며 사진의 화면 구성, 프레이밍을 통해 완성됩니다. 

 

(1) 선 (Line)

선은 피사체에 의해 간접적으로 표현됩니다. 길이에 따라 방향성과 역동성을 포함하고 있고 점들이 만드는 시각적 특성보다 훨씬 강하게 표현됩니다. 특히 풍경 사진에서 선의 강조가 잘 드러나고 선이 주는 느낌과 피사체와의 연결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수평선 안정감, 무게감, 고요함, 평온함 등을 연상하게 합니다.
수직선 속도감과 위 또는 아래로의 동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대각선 생동감과 함께 방향감과 속도감을 강렬하게 보여주어 특정 방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곡선 직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리듬감이 존재하는데 선을 따라 움직이는 동감의 느낌 또한 훨씬 크게 표현됩니다.   

(2) 형 (Shape)

점이 모여 선이 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선이 모이면 직사각형, 사각형, 원 등의 형태가 됩니다. 선이 시선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형태는 이미지를 체계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직사각형  사진의 프레임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수평선과 수직선 두 개의 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고, 반복적이고 식상한 이미지를 만들기 쉽습니다.
창문이나 사각의 링, 텔레비전처럼 형이 직사각형을 벗어나면 안 되는 피사체에 효과적인 구도의 형태입니다.
삼각형 가장 작은 선으로 이루어져 모든 형태의 기본이 됩니다.
윗부분은 좁고 아래가 넓기 때문에 화면의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각선과 모서리가 있어 역동적인 느낌도 줄 수 있습니다. 
원형 원은 시선을 화면의 중심으로 끌어모으기 때문에 대상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고, 원주는 회전을 연상시켜 동감도 표현합니다.
원의 형태를 만들면 시선의 집중점이 되지만 원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어안렌즈를 사용하면 화면을 전체적으로 원형으로 만들 수 있지만, 이미지 왜곡이 심하고 표현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명암/색조 (Tone)

화면의 극명한 명암대비와 색조의 구분으로 사진에 의도된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합니다. 색조란 색상, 명도, 채도 세 가지 측면에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노톤 사진의 특성을 말할 때 흔히 사용되며, 흑백사진과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색상 색조의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색조의 고유한 성격을 부여합니다. 
명도 색조의 밝음과 어두운 정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채도 색조의 순수함 정도를 나타냅니다. 

예시 사진
색조 예시 [출처] 책 예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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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성요소와 기본단위 -점/선/면

모든 형태의 근원입니다. 
하나의 점이 움직이며 궤적으로 1차원적인 요소를 남겨진 것입니다. 
방향을 가진 선이 움직여 하나의 2차원적인 요소의 모양을 결정한 것입니다. 
형태 면이 직각 또는 비슷하게 이동하여 3차원적인 입체의 모양을 결정한 것입니다. 

점, 선, 면은 개념적인 요소이고, 세 가지가 합쳐져 시각적인 요소인 형태로 보이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세 요소는 피사체를 통해 보이게 되므로 피사체의 프레이밍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1) 위치 개념으로 시각적 효과가 있는 점 (Spot)

점은 면적의 개념보다는 위치의 개념이 더 많이 포함된 요소입니다. 사진에서 점의 배치에 따라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심리적인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개의 점이 중앙에 있을 때  화면 전체에 무게가 생겨 어떤 대상을 강조하고자 할 때 사용되고 중앙집중식 구도의 기본형태입니다. 
한 개의 점이 화면의 가장자리에 있을 때 
삼분할 점에 있으면 시각적인 안정감과 배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화면을 구성하기에 적합합니다. 
크기가 같은 두 점이 있을 때 
강하게 대비되는 사물이나 색을 표현하기에 좋습니다. 화면의 구성을 안정적으로 표현하기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크기가 다른 두 점이 있을 때 
두 개의 점이 크기 차이가 있을 때 사람의 시각은 큰 점에서 작은 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거리감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형태입니다. 

사진에서는 어떤 작은 모양으로도 점의 형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배경에 대조되는 형태로 점이 존재한다면 주위로부터 독립되어 주목받게 되지만, 의도와 다르게 화면이 산만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인간의 눈이 숫자의 나열과 같이 2개 이상의 점들을 연결해 하나의 형태로 보려는 드로잉 기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2) 운동성과 방향성으로 시각적 효과가 있는 선 (Line)

선은 점의 운동을 나타내는 궤적이라고 합니다.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연속적인 형태로 모인 점들의 집합이며, 운동성과 방향성이라는 기본개념을 가진 요소입니다. 선의 존재는 방향성을 따라 시선을 끌고, 사진의 관점에서는 하나의 덩어리 자체를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풍경 사진과 같이 선의 윤곽이 뚜렷한 대상도 있지만 피사체에 따라 선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경우 서 있으면 수직선이 되고 누워있으면 수평선, 달려가면 사선이 되기도 합니다. 

수평선의 느낌 어떤 물체를 담고 있는 바탕을 의미합니다. 
조용하면서 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수직선의 느낌 성장 등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고, 남성의 강한 힘과 높이를 강조하기에 적합한 선입니다. 
사선 / 대각선의 느낌 활동성과 움직임을 연상시킵니다. 
대각선의 구도로 촬영한 고정된 피사체나 달려 나가는 인물의 모습은 역동적인 화면을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 
곡선의 느낌 여성적인 우아함과 부드러운 느낌을 내포합니다. 
풍경 속 휘어진 능선, 골목길 또는 인물의 움직임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정형화된 시각적 효과가 있는 면 (Surface)

면은 시각적으로 형태라고 인지할 수 있는 가장 일상적인 회화적 개념의 시작으로 선들의 누적 형태를 정형화한 것입니다. 면은 3차원인 사물을 2차원으로 표현하기 위한 기본단위가 되고, 톤(Tone)의 변화(Contrast)는 2차원적인 평면에 깊이를 주고 입체감을 불어넣어 3차원적인 영상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대상은 배경이 되는 공간과 조화를 이루어 형체를 비교할 수 있게 합니다. 

여러 개의 대상을 또 다른 하나의 형태로 전환해 전혀 다른 단위의 의미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이런 장면의 구성을 패턴(Pattern)이라고 합니다. 패턴은 점과 선, 그리고 형체들의 반복적인 도입이나 다른 요소와의 결합 등으로 다양함을 줄 수 있습니다. 

구도의 구성 요소들은 회화적인 시각에서 기초하였지만, 설 다른 구성 요소들이 한 화면에 유기적으로 혼합되고 일정한 비율로 형태를 갖추게 되면 사진의 구도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정승익,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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