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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사진촬영기초

7. 화면구성 2탄, 사선 구도와 중심적 구도 그리고 여백의 미

by 수다ON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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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선(대각선) 구도
화면에 동적인 느낌을 주며 명랑하고 활동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효과적인 구도입니다. 속도감이나 방향감, 운동감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대각선 구도라고도 하고 불안정한 선으로 움직임을 느끼게 하고 긴박감, 생동감을 표현하기에 적절합니다. 눈으로 보기는 쉬우나 촬영하기엔 가장 어려운 구도입니다. 선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피사체의 색과 사선의 색이 강하게 대비되는 사진은 색감의 느낌에 묻힐 수도 있고, 피사체와 사선, 배경색 구분이 어려울 때는 적합하지 않은 구도입니다. 선이 피사체의 신체를 지나거나 인물의 사이를 지나가면 불안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제외하고 배경에 있는 사선이 일정하게 인물에게 집중되도록 배치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중심적 구도 
인물사진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도로 화면 중앙에 피사체를 담는 구도입니다. 과감하게 화면 전체에 꽉 차도록 구성하는 경우, 배경과 적절하게 화면 중심부에 인물을 배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레이밍과 앵글에 중점을 두고 촬영해야 하고 눈을 강조하거나 강한 인상을 주면서 안정감을 주는 구도입니다. 
인물을 크게 클로즈업하던가 전신 또는 반신을 중앙에 배치한 구도로 주변부보다는 인물에 강한 매력을 느끼며 화면 전체에 강한 인상을 주는 안정감을 가집니다. 
중심적 구도는 촬영하기는 쉽지만 결과물의 차이는 크게 나타납니다. 클로즈업 사진에서는 증명사진이 되기도 하고 프로필 사진이 되기도 합니다. 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은 인증샷이 되기도 하고 작품 사진이 되기도 합니다.

- 인물을 강조한 촬영

웨이스트 샷 화면구성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부분이 많은 화면을 차지하면 평범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적당히 배경을 제외하고 삼분할 선에 사진 주제의 핵심인 표정을 담으면 특별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클로즈업 샷 화면의 배분은 큰 효과가 없고, 인물의 매력이 되는 부분을 부각해 중앙에 집중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풀샷 인물의 움직임이나 포즈 등 인물 전체의 느낌에 중점을 두고 촬영합니다. 인물 주위에 눈에 띄는 보조피사체나 인물이 없을 때 인물의 핵심적인 동작이나 표정, 움직임을 강조하여 촬영할 때 선택합니다. 

- 배경과 조화된 인물 촬영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을 약간의 장소이동과 프레이밍만으로 결과물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배경과 조화된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주위의 배경에서 인물과 배경이 가장 조화되는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인물의 의상과 배경색의 조화, 장소에 따른 분위기가 중심적 구도에 가장 적합한 곳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여백의 배치

인물사진에서 화면구성의 요점은 주요 피사체를 포인트로 하여 보는 사람의 시선을 가장 잘 집중시킬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입니다. 화면에 적절한 공간, 여백을 설정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여백의 미학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물 사진에 있어서 여백은 화면 전체의 분위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여백을 화면에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인물이 더 돋보이거나 살아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선의 방향 또는 움직임의 진행 방향과 일치되는 곳에 위치시키되, 화면의 느낌과 분위기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 배치합니다. 특별한 배경이나 분위기 연출이 아니라면 인물의 시선과 손의 모양이 가리키는 곳에 여백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클로즈업한 사진에서는 가로 구도로 인물을 가득 차게 구성하고 인물의 시선방향에 여백을 둡니다. 여백으로 인해 답답한 화면 구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촬영 전 배경을 꼼꼼히 살피고 인물의 분위기와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하여 촬영하면 더 좋습니다.   

Tip. 화면의 구성에서 여백을 사용하고자 할 때
인물의 시선과 움직임의 진행 방향을 고려하고 여백을 배치합니다. 
여백이 되는 부분은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피사체가 보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예시사진
여백을 중심에 둔 촬영 [출처] 책 예시 촬영


PHOTO TIP. 인물사진 촬영에서 렌즈 활용 

광각렌즈 원근감이 탁월하고 인물을 독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준렌즈 및 망원렌즈  아웃포커스로 인물에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정승익,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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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탄이 궁금하시다면?

2022.06.06 - [사진촬영의 기초] - 6. 화면구성 1탄 ,가로구도와 세로구도, 삼각형구도


- 인물 사진 구도 요점 정리!!!-
핸드폰 사진 촬영이 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인물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화면의 비율이 다를 수 있지만 구도는 어떤 카메라에서든 적용이 됩니다. 핸드폰의 카메라 앱에서도 삼분법을 쉽게 설정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 누군가는 인증샷으로, 누군가는 작품 사진처럼 찍기도 합니다. 이것이 구도의 기초정보를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구도를 공부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반복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배경이나 색의 대비로 인해 생긴 선이 신체를 지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신체를 분할하는 느낌으로 불편함 주기 때문입니다. 
- 여백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경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저분한 배경이 담겨서 시선을 분산하기도 하고 의도와 다르게 화면 구성을 치우쳐진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배경과 피사체와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의상 색과 배경색을 주의해서 배치해야 하고, 배경에 피사체가 묻히거나 보조 피사체가 시선을 끌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색상의 대비로 오히려 강조하거나 보조 피사체가 주 피사체를 더 돋보일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물의 시선 방향을 따라 흐름을 구성해야 합니다. 시선의 방향으로 여백을 두거나 보조피사체를 두어서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꿀팁을 생각해보면 촬영자가 불편할 때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 바닥에 누워 찍는 모습을 보며 웃지만 진심이 아니면 쉽지 않은 행동입니다. 그리고 정말 특별한 결과물을 연출해줍니다. 피사체에 맞춰진 좋은 위치는 촬영자에겐 조금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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