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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사진촬영기초

9. 구도 1탄, 풍경사진에서 나타나는 선형태의 구도

by 수다ON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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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풍경 사진의 구도 종류

구도 종류
구도의 종류 [참고] 책 본문 내용

1) 수평선 구도

수평선 구도는 원경이나 해안선, 들판, 지평선, 구름사진 등에 사용됩니다. 화면을 넓어 보이게 하여 안정감을 주고, 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로 평화로운 묘사에 효과적인 구도입니다. 

화면에 수평을 이루는 구도로 세련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줍니다. 가로와 세로의 수평이 적절하게 이루면 편안하고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피사체에 따른 수평 구도 예시

 

늪에서의 인물 촬영  인물을 화면의 삼분할 선에 배치하고 로우앵글을 이용하여 화면의 가운데 부분까지 수평선을 부각하게 시키면 인물의 행동과 움직임 등을 더 부각할 수 있습니다.
빛의 대비를 활용한 촬영  바다와 같이 수평선이 뚜렷한 곳에서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을 적절한 비율로 배치하고 인물과 태양 빛을 화면에 부각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량 촬영 교량처럼 수평적인 피사체를 담을 때는 교각의 대칭을 중심으로 수평의 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단조로운 사진이 될 수는 있지만 수평선이 주가 되는 피사체를 적절하게 배치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수직선 구도

수직선 구도는 고층 건물이나 높은 나무 사진 등에 사용되는 구도로 높이와 깊이감, 엄숙함이나 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할 때 적합한 구도입니다. 

- 수직선을 활용한 촬영

수면에 반영된 나무 교차된 선의 구도로 수평선은 정적인 느낌을 주고, 수직선은 중압감을 느끼게 합니다. 반영된 나무 같은 세로선을 강조하여 깊이감과 엄숙함 등을 화면에 강조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같은 여백 배치 수직선은 피사체에 따라 표현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나 세로선의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화면의 상단 1/2 이상에 색이 대비되는 하늘과 같은 공간을 배치하면 효과적입니다. 피사체가 하늘로 뻗어나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3) 사선 구도

사선 구도는 방향감, 속도감, 운동감 등을 표현하고자 할 때 적합한 구도로, 기찻길이나 자동차 질주 사진 등에 사용됩니다. 

촬영 결과에 따라 불안정한 느낌을 주는 구도이기도 하고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자주 쓰이지 않습니다. 카메라 각도에 주의하여 경사 구도로 촬영하면 장소에 따라 색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 피사체가 사선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정적인 이미지도 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사선을 활용한 연출 

색의 대비 평범한 시골 풍경일지라도 색상의 대비로 이루어진 선을 사선으로 배치함으로써 평범한 배경을 특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기울어진 건물 건물이 왜곡되고 기울어지면 구도상으로는 불안정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 배경과 잘 혼합하여 어울리게 촬영하면 매우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기도 합니다. 
호수의 풍경 호수의 배와 수풀을 동일하게 사선으로 구성하면 방향감과 공간의 배열을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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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각선 구도

대각선 구도는 화면에 힘을 넣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구도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표현으로 단조로운 주제도 좀 더 박진감이 넘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양분으로 불안정한 균형을 이룰 수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이 표현되기 때문에 주제와 부제의 어울림에 따라 독특한 주제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대각선 구도의 장점은 힘과 박진감의 표현이고, 단점은 불안정한 구도에 의해 실패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서로 강하게 대비되는 색을 면과 선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대각선 촬영의 예시

교량 촬영  교량의 웅장함과 거리감, 박진감 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구도입니다. 수평적인 교량은 밋밋해 보이기 때문에 교량 자체의 아름다운 요소들을 표현하기에 부적합하여 수평적 구도는 회피하게 됩니다. 
건축물 촬영 하늘과 집의 색 대비가 조화로울 때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곡선 구도

곡선 구도는 영문 ’S’자를 연상하게 하는 구도입니다. 사선과는 다른 유연성과 율동감을 표현할 수 있는 구도로써 주로 꾸불꾸불한 길을 촬영하거나 밭과 오솔길 같은 전경을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산과 계곡을 표현하거나 도로 등을 표현하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미지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개울이나 해변과 같이 물 흐르듯 부드러운 율동감을 표현할 때 좋은 구도입니다. 

동일한 대상도 가로와 세로의 구도로 앵글을 바꿔가며 곡선의 윤곽을 강조하여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선과 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곳은 윤곽을 더 강조하여 촬영하면 좋습니다. 

평범한 다리일지라도 선의 형태를 고려해 촬영하면 반영을 이용한 원형이나 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잔잔한 수면이나 야경에서의 촬영은 선을 더욱 강조하여 줍니다. 


6) 방사형 구도

방사형 구도는 강한 율동미를 추구하기 위한 구도로 주제와 부제를 구분 지어 내용을 부드럽게 하고 세련미 넘치게 하는 구도입니다. 세련미와 율동감이 장점이고 주제부의 부각에도 좋은 구도법입니다. 단점은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방사형 구도가 빛의 퍼짐이나 울창한 숲 속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촬영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빛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교량을 방사형의 구도를 적용해보자면, 교량과 반영과 수평선을 적절히 배치하여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빛 번짐은 그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 예측하고 준비가 필요합니다. 카메라 세팅은 기본이고, 화면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구도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미리 선택해야 합니다. 이른 아침 숲 속의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빚이나 석양이 질 무렵 구름이 많은 날에 볼 수 있습니다. 

수면에 반사되는 빛을 담으려면 화면을 양분하여 배치하고, 초원과 같이 푸르름을 함께 담고자 하면 빛을 화면에 넓게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바다에서의 촬영은 수면의 빛 반사가 거의 없습니다. 주변의 보조 피사체를 선정해 하늘 부분의 비중을 높게 배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물이 있다면 카메라의 셔터속도를 빠르게 설정해 실루엣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정승익,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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